정
황일광 알렉시스는 백정의 집에서 태어났다.
국화꽃1020
2019. 12. 16. 11:47
황일광 알렉시스는 백정의 집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읍내나 동네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며,
아무와도 일상적인 교제를 할 수 없었다.
천주교에 입교하자,
교우들은 그의 신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형제처럼 대하였다.
어디를 가나 양반집에서까지 그는 다른 교우들과 똑같이 집에 받아들여졌는데,
그로 말미암아 그는 자기에게는 자기 신분으로 보아 사람들이 너무나 점잖게 대해 주기 때문에,
이 세상에 하나, 또 후세에 하나, 이렇게 천당이 두 개가 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천주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