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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점보러 다녀왔거든요.

처음에는 점보러 갈 생각이 없었어요.

친구가 다녀오고는 정말 잘 본다고 저를 반 강제로 데리고 갔다고 해야 하나,,,

근데 저도 그 날은 참 희한하게도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더라고요.

그렇게 가게 된 신점 잘보는곳 대구 유명 무속인!

생각없이 따라갔는데 가보니 대구 유명 무속인 신점 잘보는곳이더라고요.

예약 손님이,

전화상담도 직접 하시더라고요.

결혼전에 철학관 한번 가본게 다인데 조금 ?! 긴장했다고 해야 하나,,,

살짝 그랬는데 친구도 있고

생각했던 거랑 달리 신점 잘보는곳이 분위기가 편하고 좋더라고요.

신점 봐주시는 선녀님도 목소리도 여리여리 하고 

조근조근 설명도 잘해주셔서 긴장안하고 이야기 듣고 왔어요.

제가 그날 친구를 따라서 그곳에 그냥 갔던게 아니였나보더라고요.

돌아가신 친정아빠가 저를 그곳에 신점 잘보는곳 대구 유명 무속인에게

데려다 주셨던거 같아요.

아빠 살아 계실때 즐겨 드시던 음식이며

하시던 말투, 행동, 웃음 놀라기도 하고 왜 그러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보고 싶기도 하고 원망도 되고 복잡했어요.

아이들셋 키우며 주말부부로 힘들어도 힘든거 모르고

그냥 다들 그렇게 사나보다 이러면서

사실 결혼하고 10년차인데 행복한걸, 아이들 예쁘다는걸 모르고 살았거든요.

처음이였어요.

신점 잘보는곳 대구 유명 무속인 다녀오고 아버지 만나고

기도를 부탁드리고 

그리고 처음으로 나 참 행복하구나,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구나를 느껴본게 정말 처음이였어요.

참 신기하죠~

아버지 감사해요~